아이리스정 2007. 9. 28. 02:07

 

 

 

솔직히 오늘은 추석 때 찍은 정말 볼 품없는 사진들 몇 장 올려보려고 했으나,

(역시 난 비오는 날은 사진 절대로 앙된다니까 앙되 ㅠ_ㅠ 흑.)

ㅡㅡ; 시간 상 너무 늦어버린 관계루다, 혹은 우울해질 듯 하야,

후배 홈피에 놀러갔다가 슬쩍해 온 사진 올려봄이다.

이제는 아예 말도 않고 퍼다 나름을 용서해주길 ^^;;; 현우냥 미얀 미얀~

(좋은 사진은 여러사람이 같이 보는 게 좋지 않겠어~흣.)

근데 정말 가을이 오고 있는 게 눈에 보이는 사진 아니던가 말야.

아직은 가을이 덜 왔다는 게 느껴지니까 말이다.

나도 한 번 따라 찍어볼까나 하면서도 안되는 거이 바로 사진.^^

나원참. 사람들의 좋은 사진. 위 사진같은 멋진 사진들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괜히 손이 움찔하는 게 난 대체 언제쯤 이런 사진들을 눈에 담아 렌즈로 이동시킬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 뿐이다.

이전에 사진이라는 걸 볼 때면 별 생각이 없다가도,

보는 것 그러니까 그림이나 사진등등은 정말 관심 이외의 것도 없었다 느껴짐이다.

헌데 이놈의 사진이라는 건 그렇지가 않다.

아마도 사실적인 것을 담아낼 수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10월은 참 바쁠 것 같다. 시험기간이기도 하고,

친구들의 결혼식이 두 개나 있으며, 그나마 시험기간이라 수업까지 겹치고.

게다가 그 결혼식이라는 날까지 겹쳐서 상경을 해야하니 이거는 대체.

워쩌잔 말이여~~에구야. 수업에다 결혼식에다 상경까지 겹침을 워쩌냐고요.

대체 결혼들은 왜 이리 빨리들 서둘러서 하는건지 원~

(그래 솔직히 부럽다 그래 부러워 흑.)

아무튼 중등부 시험이 제발 14일 안에만 끝나주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오나니,

제발 ㅠ_ㅠ 들어주소서. 히히히힝. 흑흑.

10월 보름이 지나면 좀 한가해질라나 모르겠다.

지금 당장도 내일있을 모임 때문에 수업준비를 미리서 해둬야 하는데, 이를 어쩐다냐? 응? 에구야.

모르겠다. 언젠가 정신차릴 그 날을 기다리면서,

일단 하던일이나 먼저 마무리 짓고 봐야지 뭐.

다행히도 명절 후유증으로 살이 찌던 건 이번에 없어져서 ㅠ_ㅠ 어찌나 감격스럽던지.

노력하면 역시나 댓가가 따르는 건 맞긴 하나보다.

이 음악 함께 하면서 이제 마무리~

아 사진 좋다~ 정말 좋아~ ^^ 흣.

 

 

"그대 때문에" - 박기영.


사랑해서 떠난다는 그대
거짓말이라도 믿어볼께요
이 계절이 지나 바람 불어오면 잊혀질까요
서러운 마음
처음부터 그대라는 사람
내겐 전부였죠 세상이였죠
한참동안 꿈꾸며 난 행복했는데
그대 마음 나와 같지 않았나봐요
사랑이란 게 다 이런가요
그 아픔을 몰랐어요 나
왜 이리 미치도록 나를 바보로 만들죠
그대 때문에 그대 때문에
처음부터 만나선 안됐죠
그대 사랑하지 말 걸 그랬죠
한참동안 꿈꾸며 난 행복했는데
그대 마음 나와 같지 않았나봐요
사랑이란 게 다 이런가요
그 아픔을 몰랐어요 나
왜 이리 미치도록 나는 바보같죠
그대 때문에 그대 때문에
떠나간 자리에 남겨진 내 모습
바보 같다면서 그대 나쁜 사람이라네요
하지만 그대는 좋은사람이죠
함께 했었던 내 기억 안에
영원히 내 곁에 있겠다고
약속하지 말았어야죠
이제는 거짓말이 됐죠 잊어야 해
그대란 사람 다시는 없어
사랑이란 게 다 이런가요
그 아픔을 몰랐어요 나
자꾸 미치도록 바보가 되네요
그대 때문에 그대 때문에
이 계절이 지나 바람 불어오면 잊혀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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