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나의 날개.
아이리스정
2005. 1. 5. 00:32
마음가는 대로,
그렇게 떠다니기.
주위의 것들에게,
보여지기 위한 것이 아니라,
흘러가는 대로,
무엇하나 없더라도,
나는 여전히.
그렇게 바라보기.
나는 바람.
정말 머리를 뒤흔들어 버릴 것 같은,
그 속에서 찾은 것은,,
갑자기 안아버린 웃음.
추운 바람 안고 그렇게 집을 나서..
따스함 가득한 서점에 들러,
책을 한권 사들고.
따스한 홍차 한잔 하고 집에 들어오니.
버스 속에서의 멋진 이어폰을 통해 귓속에 울리는 음악이 한없이 뿌듯하기만 했다.
난 어쩔수 없이 그러하며,
그렇게 받아들이면서 시간 시간 지나는 듯 하다.
잠을 청할때 애써 청하지 않아도 되며,
음악을 듣지 않고서도 잠에 들 수 있으며,
오늘도 이렇게 하루 지나감을 기록하면서..
모든것 감싸안고 싶은 그런 바보 같음을 뿌듯해 마지 않는.
이 소중한 시간. 이 밤.
내 마음도 그 누구의 마음이더라도, 받아들이기에 달라지기 마련이라는,
그 사실들을 여실하게 새삼스레 알아가는 새해의 첫달,
난,
여전히 그 모습.
웃음은 참 묘한 그것.
묘약이다.
내일도 웃을수 있기를,
그리고 또 한번 그대에게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