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정 2005. 3. 19. 22:53

 

그리

 

시간의 문제만은 아닌 듯 하다.

 

문득,

 

스쳐지나가는

 

드라마 속의 대사 한마디가

 

나에게 던지는 처럼.

 

그렇게..

 

시간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아.

 

미어지도록

 

슬프게 만드는

 

대사 하나가

 

또 다르게 느껴지는 것.

 

무섭다.

 

문득,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포라는 것이.

 

정말.

 

내내 날 떠나지 않는

 

그 생각들과 수많은 잡념들을

 

버릴수 없다는 그 사실이다.

 

바꿀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