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정 2008. 11. 19. 03:22

 

올해도 그렇게 처음 내리는 눈이..

미친듯이 내려준다.

 

거참 머릿속을 떠돌고 맴돌던 생각들이,

참으로,

간만으로,

많고도 많은 오늘 하루.

 

첫눈이 하염없이 내리고 또 내리는 밤.

 

그 생각들이 머릿속에 머무르고 머물러,

참으로,

간만으로,

길고도 길게.

오랜동안 한참이었던 오늘 하루.

 

그리고 여전히 오지 않는 잠이 더더더 올 것 같지 않은 밤.

 

첫눈이었기에,

그래서 그랬던거구나 할 밖에.

 

언제는 정답이 있었니? 살아가고 있다는 게 말야. 

그러면서 오늘도 역시나 마무리는 음악으로 달리기.

늘 그랬듯 역시나 그걸로 대신할 밖에? 훗.ㅎ

 

 

41741

 

(노래는 8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