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정 2009. 8. 9. 22:49

 

가슴 졸이면 보았던 기아와 SK의 14차전 군산경기.

금요일에 그 비오는데 군산까지 갔다가 경기 취소되서 돌아올 때의 우울하고 허전함을 달래준.

기아의 9연승 축하기념 2번타자 김원섭씨의 끝내기 만루포.

ㅠ_ㅠ 그래, 난 울고 말았음이다. 아하하하하하하핫..

경기보는 내내 지고 있었음에도 이겼으면 좋겠다, 이겼으면 좋겠다를 연신 외쳐댔더랬는데~~

그러길 잘한거여 나?? ㅋㅋ

아흑. 우리 기아 왤케 잘하니 요즘. 흐흣.

정말이지 심장 벌렁벌렁 터져버릴 것 같던 게 참으로 오랫만이었음이다.

역시나 기아경기는 임산부나 노약자가 보면 안되는 거였어 ㅎㅎ

이제 주중경기 광주에서 하믄 또 열심히 당겨야겠다.

그래도 참 다행이다. 무언가에 몰두할 게 생겨서,, 우리 기아가 참 잘해주어서,,

내가 프로야구 패넌트레이스 1위를 달리고 있는 울 KIA의 팬이라서 흐흐흣.

참, 끝내기 안타로 두산을 이겨준 LG 사랑한다. 큭큭.

정말 아이러니한 건, LG는 기아를 만나면 못하고,

LG또 두산을 만나면 잘하고 기아는 두산을 만나면 못하고..이거 어찌 설명해야 하니??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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