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정 2012. 4. 27. 01:43

 

 

마음 먹은 대로...

그리고 서서히, 하나씩 해나가도록 해.

무엇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문득...어떤 생각으로 인해 그렇게 그런 마인드를 가지게 되었던 거 같아.

 

 

 

 

분명히 싫다고 해도~

내가 아무리 소리쳐도~

 

아주 가끔은...

가.끔.씩.은.

살아있음을 느낄 때가 있다.

 

말할 곳도 말할 이가

존재해주지 않아도~

 

아마도 버티고 버팀은

그 순간순간이...

아주 가끔씩이나마

존재해줌으로~

인해서 일거다.

 

그리고 그 순간들과 함께해주는

네가~그대들이 있어서 일거야.

 

그것이 사람이든 사람이 아니든~

그렇게.

나는 그렇게 오늘도 삶의 끈을 다잡아서 살아 숨쉬어.

내게 말해본다 나지막히~

 

힘.을.내.

 

-4월 25일. 내가 내게 남긴 글.

 

 

 

 

그 이후로 나는 매우 심각할 정도의 긍정적이 되어가고 있다.

스스로에게 외운 주문이 먹혀 들어간 거 같아~

그래서 그냥 힘들고 뭔가 막힘이 있어도 그냥 뚫어내려고 애쓰게 되는 것 같고, 그렇게 또 버텨내고 하루를 보낸다.

일상들을 그렇게 맞이하고 있다.

누가 나에게 뭐라 해도 이제는 견뎌낼 거다. 그럴 자신이 있다.

나를 살앙하게 되어서도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어서도가 아니다.

무엇보다 그저 날 다잡고 다시 또 잡고 붙잡게 되어서다.

그저 그렇게 살아 숨쉬는 방법을 하나씩 내 스스로가 알아갈거다.

방법이 없고 해결책이 없다 하더라도 그렇게 이제는...

내 스스로 헤쳐 나갈거야.

다시 돌아간 나의 7년 전이 된 듯한 이 기분에 요즘은 한 숨보다는 미소가 늘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글을 또 마무리 하면서 내가 내 자신에게 박수를 쳐준다.

"넌 무엇이든지 앞으로 해낼 수 있을거야." 라고 말해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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