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정 2005. 4. 2. 12:55

날씨..

비온다더니,
너무 화창하자나...
쉬고싶다.
봄놀이 가고파.
아니,
네 말처럼 소풍가고파.
소풍.
언제였을까.
가방에 맛난것을 싸들고,
어딘가로 즐거이 기분좋게 놀러갔었을땐.
그것은,
언제인가 부터 소풍이라는 단어가.
여행이라는 단어로 변하였던 것일까.
하지만 이젠 그것마져 쉽지 않은걸.
기분이 새록새록,
일터에서 이렇게 글을 쓰려니 또 새로와.
암튼,
소풍이든 여행이든.
어디론가 마구마구 떠나고 싶어.
왜 봄꽃들은 다들 색색이일까.
봄바람 나는걸까.

냥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