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정 2005. 5. 12. 00:22

 

생각이 나면서,

그려지는 잔상들이 지나가는 것은.

비단,

사람뿐만이 아닐지라.

그 노래.

참좋아.

언젠가 연이틀 라디오에서 이 노래가 나왔을때.

영문모를.

몰랐던 그때.

이 노래. 비오니 생각나. 생각나네.

그러면서 생각나는 것.

기억의 저편에서 잠시 스쳐지나가는 것이라는 건.

자극해.

좋아.

그 느낌 좋아.

지나치면 아무것도 아니고 말아버릴.

음악과 사람의 연관성.

그래. 그랬었지.

무섭토록.

비온다.

까마득히 희뿌옇던 오후의 하늘에서 쏟아지는..

그랬던.

rain.

고마와. 기억하게 해주어서.

아무것도 아니었을. 관계에서 비롯되는 그래어지는..

생각의 스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