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정 2005. 6. 20. 00:02
 

 

 

"그녀에게" - 린(Lyn)

 

매일밤 취한 그 사람 당신을 욕하네요
위로할 수 없는 내 맘까지 미워하면서
아프도록 귀를 막아 고개를 더 저어봐도
참아오던 날 만큼 그를 더 원하게 돼요
준비해요(이제는) 돌아설 그의 마음을
내게와 흘려왔던 눈물까지 다 내 것만 같은데
이해해요 그 사람 나를 원해도
당신을 위해온 안쓰러움이 여기까지라 해도 이젠 지워요

버리지 못한 기억도
언젠가는 내 곁에 그를 보면 지워질테니
다 버려요 지우지 못한 기대까지
그를 보내며 버려질테니
변하는 그의 마음은 당신을 더 탓하고
기다리는 난 아픈 마음만 혼자 탓하죠
사랑한단 말 아끼는 그가 밉겠지만
받아본 적 없는 그 말이 난 간절했어요
준비해요(준비해줘요) 돌아설 그의 마음을
차갑게 건네주던 손길마저 이젠 더 없을테니
이해해요(이해해요) 그 사람 나를 원해도
때 늦은 후회로 흘릴 눈물도 혼자 닦아내야 할테니
지워요 버리지 못한 기억도(그 기억 다 버리고)
언젠가는 내 곁에 그를 보면 지워질테니
다 버려요 지우지 못한 기대까지
그를 보내며 버려질테니
참으려 했죠
내 행복에 아파한 누군가를 생각하며
잊으려 해죠
내 사랑도 그 만큼 더 아파왔던 걸
내가 더 할 수 있는 건 그 미련을 버리게
서둘러 내 품에 그를 보여 잊게 해주는 것
다 지워요 버리지 못한 기억도
우릴 보면 그 기억 더 아프게 떠오를 테니
다 버려요 아직 남겨둔 기대까지
지워진 기억마저 버려요
아직 남은 그의 기억은 내 품에서 다 잊혀질테니

 

 

그렇게 감미로운 목소리는 참 좋아.

언제나 늘. 좋아.

감싸안는 듯한 그 목소리 참 좋아.

통행금지.

사진의 제목.

그렇게 차가 많이도 다니는 길. 한적하길래 샷~

다들 잘지내니?

내가 아는 이들.

잘지내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