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정 2006. 3. 14. 00:50

 

 

 

이런 모습의 풍경.

조금은 그렇지만,

아주 보기 힘든 광경 아닐까?

덕분에 나는 오늘의 일과를

무사히 마치고서.

이리 이 자리에 앉아 있자나.

노래를 부르고파.

아주 아주 멋들어지게.

비밀을 듬뿍 담은 마음으로,

아쉬움은 뒤로.

어쨌든간은.

어리석었던 나였더라도.

그것이 나였으니까.

나니까.

서서히 서서히.

헤쳐나갈 수 있는 모습의

내가 되어주기를.

딴따라~ 딴따라~

노래를 따라 부르는 내 머릿속.

오늘 하루 내내 딴따라.

딴따라.

어쩔 수 없이 그것이 나니까.

마무리 지으면서.

오늘 일과의 마지막에 들은 그대들의 소식.

더불어 마냥마냥 참 고마워.

떠나지 않는 멜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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