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악을 아시나요 14.
" 좋은 사람 " - 박효신
준비없이 비를 만난 것처럼
아무 말 못한 채 너를 보낸 뒤에
한동안 취한 새벽에 잠을 청하며
너를 그렇게 잊어보려 했어.
시간이 가도 잊혀지지 않는 널
생각하면서 깨달은 게 있어.
좋은 사람 사랑했었다면
헤어져도 슬픈게 아니야.
이별이 내게 준 것은 곁에 있을때보다
너를 더욱 사랑하는 맘.
셀 수없이 많은 날을 울면서
힘든 가슴을 보이지 않았던 널
끝내 날 나쁜 남자로 만들었던 널
어떻게든 미워하려 했어.
어떤 말로도 미워할수 없는 널
생각하면서 깨달은 게 있어.
좋은 사람 사랑했었다면
헤어져도 슬픈게 아니야.
이별이 내게 준 것은 조금 멀리 떨어져
너를 헤아릴 수 있는 맘.
늦었겠지만 너의 맘 아프게 했던 바보같은날 용서해줘~
단 한번만 허락해 준다면
나를 믿고 돌아와 준다면
언제나 말하곤 했던 그런 사람이 되어
너를 지켜주고 싶은데 다시 돌아올순 없겠니.
박효신의 음성을 그닥 좋아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 노래만은 들어줄 만 하다는...
그리 오늘 음악을 무심코 플레이 시켰다가 들려온 곡에
함 올려보게 되었다.
칼럼이고 머고, 계속 이렇게 되다간,,
언제적 처럼 슬쩍 사라져 버릴지 몰라..
하나의 여운을 남기고져,
그렇게 글을 남김이다.
나의 주위에,
그리고 요즘 나의 일상에..
있는 일이라면야..
머 그닥..
언급하고 싶음이 없기에.
얼마전에 본 영화도 그랬고..또 책이나 여타의 것들.
새로운 것이 필요해.
나의 시선을 바꿀 무언가가.
그렇게 하루에 하나씩 보낸다는 그 오빠의 문자는 날이 갈수록,,
하나둘씩, 늘어가지만 나의 시선을 바꾸기엔 역부족인걸.
사랑을 이젠 믿지 않으려구요,
내심 건넨 말에 내가 그럴것 같다는 그 대답.
의외였다..ㅡㅡ;;
믿고는 싶지만, 믿어야 할 그런일 조차가 안일어나는 걸 우째? ㅡㅡ;
그렇게 어제 새벽처럼 비가 와주기를...
계속 쉬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