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sion of life../나를 살리는 음악.

이 음악을 아시나요 14.

아이리스정 2004. 7. 8. 01:34

 

" 좋은 사람 " - 박효신

 

준비없이 비를 만난 것처럼

아무 말 못한 채 너를 보낸 뒤에

한동안 취한 새벽에 잠을 청하며

너를 그렇게 잊어보려 했어.

시간이 가도 잊혀지지 않는 널

생각하면서 깨달은 게 있어.

좋은 사람 사랑했었다면

헤어져도 슬픈게 아니야.

이별이 내게 준 것은 곁에 있을때보다

너를 더욱 사랑하는 맘.

셀 수없이 많은 날을 울면서

힘든 가슴을 보이지 않았던 널

끝내 날 나쁜 남자로 만들었던 널

어떻게든 미워하려 했어.

어떤 말로도 미워할수 없는 널

생각하면서 깨달은 게 있어.

좋은 사람 사랑했었다면

헤어져도 슬픈게 아니야.

이별이 내게 준 것은 조금 멀리 떨어져

너를 헤아릴 수 있는 맘.

늦었겠지만 너의 맘 아프게 했던 바보같은날 용서해줘~

단 한번만 허락해 준다면

나를 믿고 돌아와 준다면

언제나 말하곤 했던 그런 사람이 되어

너를 지켜주고 싶은데 다시 돌아올순 없겠니.

 

 

박효신의 음성을 그닥 좋아라 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이 노래만은 들어줄 만 하다는...

그리 오늘 음악을 무심코 플레이 시켰다가 들려온 곡에

함 올려보게 되었다.

칼럼이고 머고, 계속 이렇게 되다간,,

언제적 처럼 슬쩍 사라져 버릴지 몰라..

하나의 여운을 남기고져,

그렇게 글을 남김이다.

나의 주위에,

그리고 요즘 나의 일상에..

있는 일이라면야..

머 그닥..

언급하고 싶음이 없기에.

얼마전에 본 영화도 그랬고..또 책이나 여타의 것들.

새로운 것이 필요해.

나의 시선을 바꿀 무언가가.

그렇게 하루에 하나씩 보낸다는 그 오빠의 문자는 날이 갈수록,,

하나둘씩, 늘어가지만 나의 시선을 바꾸기엔 역부족인걸.

사랑을 이젠 믿지 않으려구요,

내심 건넨 말에 내가 그럴것 같다는 그 대답.

의외였다..ㅡㅡ;;

믿고는 싶지만, 믿어야 할 그런일 조차가 안일어나는 걸 우째? ㅡㅡ;

그렇게 어제 새벽처럼 비가 와주기를...

계속 쉬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