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아파도" - Fly to the sky.(드라마 '패션70s' 중에서.)
오늘 하루도 열두 번 도 더
내 마음이 다녀오네요
그대가 내게 위험하대도
이젠 멈출 수가 없어요
종일 그려도 내일에 쓸 그리움
어제처럼 다시 남아서
가슴 아파도 나 이렇게 웃어요
내 눈이 행복한 건 처음이니까
삼킨 눈물에 맘이 짖물어가도
그대라면 난 괜찮아요
외로울수록 눈물날수록
알 수 없는 힘이 생겨요
슬픔에 지치면 미움에 다치면
그댈 잃을지도 몰라요
알고 있나요
내 기다림이 훨씬
삶보다 더 길다는 것을
가슴 아파도 나 이렇게 웃어요
내 눈이 행복한 건 처음이니까
삼킨 눈물에 맘이 짖물어가도
그대라면 난 괜찮아요
두번 다신 그댈 볼 수 없다면
아무것도 못보게 될텐데
눈을 뜨고도 감은 것처럼
어둠 속을 걷게 될 텐데
안고 싶어요 사랑하고 싶어요
내 품이 닳아 없어지는 날까지
남은 소원을 다 버려도 좋으니
내겐 단 한 사람만
오직 이 한 소원만
그대라면 난 감사해요
그 것이 그런거니.
노래나 듣고 이 밤 보내자.
가사 쥑이네. 좋네.
그런가..
이 드라마 얼핏 봤는데.
그게 전부 다 그래. 다 그렇지 뭐.
그것이 사는 것이지.
그 속에서 배워나가는 것이 사는 것이지.
어디론가 도망가고픔은 비단 나 뿐이 아닐테니까.
도피. 저 사진의 제목을 도피로 지어봤어.
그래서 그랬었나봐.
도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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