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말 들어봐.
그러니까..모든 게 말야. 다 때가되면 그렇고 그렇게 되는 거 아니겠어? 요 며칠 일에 치이고 너무나 버거워서, 기어이 정신이 몇 번이나 왔다갔다 했었던 어제. 너무 피곤한 나머지, 몇 경기 남지 않은 고 월드컵 축구 경기도 앙보구선 잠들어보겠다고, 술을 가볍게 한 잔 방에서 한 후에 울어보고 울어보려 애써도.. 절대로 다시는 그러지 말자 다짐한 것이 들어 맞았는지 원. 눈물, 나오지 않는거야. 그러던 와중에 잠시의 대화로 인해 기쁨의 눈물 나올 뻔 하다가, 역시 마찬가지로 늘처럼 뻔~으로 이내 그치고 마는 것. 이미 그 예전부터 비가 오는 게 참 좋긴 해왔지만, 아마도 이렇게나 비가 오는 걸 기다리게 된 것이 그 때 즈음일까? 내 대신 흘려주는 하늘의 눈물이 간절해진 것일까 생각해보아. 기뻐도, 슬퍼도..
to hold in common../세상과 공유.
2006. 7. 7. 0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