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잘해내고 있다.
안개가 낀 길을 걸어도 마냥 좋기만 하고,후속편의 영화도 재미있게 즐기면서 보고,식사를 해도 그런가보다 하고,맛난 것을 먹어도 그저 맛있기만 하고,장거리 운전도 그저 신나기만 하고,주말에 할 것 없는 시간들이 닥쳐도 아무 생각이 없고,울리지 않는 휴대폰은 열심히 아무렇지 않게,그저 열심히 덕질을 하는데 쓰고 있지.수중에 돈도 없고 일하는 것도 늘 그저 그렇지만…이렇게 살고 있음에 감사하면서 지나는 오늘.여전히 누군가를 만나는 건 아직은 초큼…두렵기도 하고 싫다는 느낌이지만.음악을 다시 듣기까지, 사진을 다시 찍기까지…정말로 오래오래 걸렸던 거에 비하면 최고다.결국엔 해낸 나니까.덤으로 딴 이야기지만 그 날이 그 날이었다니 😆생각치도 못했다는 것에 기뻤다.나 많이 나아졌다 다시금 여겼다.내가 기특한 요즘..
thinking about../나는.
2024. 4. 29. 0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