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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함부로 뱉어도 된다...?

on the road../다르지만 같은 사람.

by 아이리스정 2004. 12. 3.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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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 사람 참 지독해.

그렇게 다가오는 것을 뿌리치지 못해 시작했음에도,

스스로 중얼거렸어.

무서우리 만큼, 지금을 보았던 걸까.

 

...........................


당분간이 되더라도,

............................

 

얼마 안가서 놓아주어야 할지 모르나,

............................

 

나중에 어찌 될지라도, 우선 지금 당장이 중요해..
아프더라도 아프게 될지라도,
해보지 않고서 억울한 거 보다야 낫겠지.

............................

 

나중에 받을 것이 어떻던지 간에,
언젠가 나중에 어떤일이 벌어지던 간에,,

............................

 

어쩌면 얼마되지 않아 보내줘야 할지도 모르나.

............................

 


헤어나지 못할 그 행복감과,

다를 그 무엇...그 와중에도 스스로 중얼거렸거나,

남긴 흔적들을 보니...

나중에는 위안이 되더라.

내가 스쳐지나가면서 은연중에 중얼거렸던 대로..되었으니까.

깨어보니 너무나도 과분한 휴가 였다는 사실을,

이미 지나고 난 후에 알아버렸으니,

그것은,

당연한 결과일지도 몰라.

 

..............


인연.
운명.
그 따위...

...............

 

언젠가는 미움이나 증오라도 남아있기를..

...............

 

뭐든지간에 그렇게 시들어 갈거야.

...............

 


그러고나서는 이렇게 중얼거려보지만,

이미 지나고 만일.

그렇게 은연중에 주절거렸던 그 말이.

현실이 되고나니,

또 다르지만..

지금은 지금이다.

어제는 어제고..

휴가는 휴가였어.

나는 미안합니다. 라고 하고 싶음은,

정작. 그러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음에도..

이러하고 있다는 사실이지만,

무서우리 만큼 다가온 것.

이젠 정말 놓아야지. 하니 또 이렇게 주절거리다 지나가야지.

그래야지 모.

그런것이라면 받아들일때가 되었으니 받아들여야지.

혼자서 남긴다면서, 중얼거렸던 그 과거는.

참..어찌보면 다행인걸.

어떻게 알고 있었을까.

그리 될것이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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