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란 사람 참 지독해.
그렇게 다가오는 것을 뿌리치지 못해 시작했음에도,
스스로 중얼거렸어.
무서우리 만큼, 지금을 보았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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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분간이 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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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안가서 놓아주어야 할지 모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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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어찌 될지라도, 우선 지금 당장이 중요해..
아프더라도 아프게 될지라도,
해보지
않고서 억울한 거 보다야 낫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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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받을 것이 어떻던지 간에,
언젠가 나중에 어떤일이 벌어지던
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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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얼마되지 않아 보내줘야 할지도 모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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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나지 못할 그 행복감과,
다를 그 무엇...그 와중에도 스스로 중얼거렸거나,
남긴 흔적들을 보니...
나중에는 위안이 되더라.
내가 스쳐지나가면서 은연중에 중얼거렸던 대로..되었으니까.
깨어보니 너무나도 과분한 휴가 였다는 사실을,
이미 지나고 난 후에 알아버렸으니,
그것은,
당연한 결과일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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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운명.
그 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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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미움이나 증오라도 남아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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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지간에 그렇게 시들어 갈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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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나서는 이렇게 중얼거려보지만,
이미 지나고 만일.
그렇게 은연중에 주절거렸던 그 말이.
현실이 되고나니,
또 다르지만..
지금은 지금이다.
어제는 어제고..
휴가는 휴가였어.
나는 미안합니다. 라고 하고 싶음은,
정작. 그러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음에도..
이러하고 있다는 사실이지만,
무서우리 만큼 다가온 것.
이젠 정말 놓아야지. 하니 또 이렇게 주절거리다 지나가야지.
그래야지 모.
그런것이라면 받아들일때가 되었으니 받아들여야지.
혼자서 남긴다면서, 중얼거렸던 그 과거는.
참..어찌보면 다행인걸.
어떻게 알고 있었을까.
그리 될것이라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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