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고 바라는건,
아주아주 조그마한 것인데,
잘못인게야..?
그런거야...?
나도, 너도 우리도,
모두가 바라는 것이 그렇게 큰것이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바램이,,
잘못된거야?
.........
조금의 취기를 빌려..
비가오던 날 그 밤.
추억해보면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를,,
11월의 어느밤을 붙잡고 늘어져,
괜히 아무죄도 없을,
'것'들을 부여잡고,,
웃다가 울부짓다가..
너무 피곤하다.
큰자리를 동시에 메꿔야 하는 내 이 서있는 자리가...
간만에,
너무나도 감동스럽게..
편히 잠들수 있을거 같아.
그 생각에 눈물이 나네.
감동스러워서.
편히 잠들 수 있을거 같아서 말야.
바라고 바라는 것은 무엇이더냐.
'주홍글씨' 의 사운드 트랙을 갖는거?
단지 그것뿐이야?
아니면, 감동스러울 정도의 이 피곤이..
바라는 거야?
미치도록 그립군.
그 어느날이었을,
졸업식날, 혼자 바에 앉아 술에 취해 귀가했던 날이.
대학시절.
일에 치여,
내 존재가 미치도록 한스럽던,
눈물겹던 그 어느날 밤이.
시간이 멈추는 그 곳에서 술에 취해 나부끼던,
그 어느날 밤이.
아무것도 몰랐던,
그 어느날 적 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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