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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바라는것이.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by 아이리스정 2004. 11. 17. 00:35

본문

 

변화

 

 

 

 

바라고 바라는건,

아주아주 조그마한 것인데,

잘못인게야..?

그런거야...?

나도, 너도 우리도,

모두가 바라는 것이 그렇게 큰것이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바램이,,

잘못된거야?

 

 

 

.........

 

 

 

 

조금의 취기를 빌려..

비가오던 날 그 밤.

추억해보면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를,,

11월의 어느밤을 붙잡고 늘어져,

괜히 아무죄도 없을,

'것'들을 부여잡고,,

웃다가 울부짓다가..

너무 피곤하다.

큰자리를 동시에 메꿔야 하는 내 이 서있는 자리가...

간만에,

너무나도 감동스럽게..

편히 잠들수 있을거 같아.

그 생각에 눈물이 나네.

감동스러워서.

편히 잠들 수 있을거 같아서 말야.

바라고 바라는 것은 무엇이더냐.

'주홍글씨' 의 사운드 트랙을 갖는거?

단지 그것뿐이야?

아니면, 감동스러울 정도의 이 피곤이..

바라는 거야?

 

미치도록 그립군.

 

그 어느날이었을,

졸업식날, 혼자 바에 앉아 술에 취해 귀가했던 날이.

대학시절.

일에 치여,

내 존재가 미치도록 한스럽던,

눈물겹던 그 어느날 밤이.

시간이 멈추는 그 곳에서 술에 취해 나부끼던,

그 어느날 밤이.

아무것도 몰랐던,

그 어느날 적 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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