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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passion of life../나를 살리는 음악.

by 아이리스정 2004. 12. 21. 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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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

 

 

때로는 가끔, 유행한다는 그 노래들에 섞여서,

가만히 듣다보면..

이 시간 지날테지.

참 다행인 오늘.

그건,

아무렇지 않게 정말 오늘 시작 그 느낌대로,

아무런 일 없이 스스럼없이 그렇게 지나가준것.

적어도 나를 위한 시간이 힘들지 않게 지나가 주었을거란 다행.

꿈꾸고파.

이런날은..

그저 잠들기 아쉬운 날? 풋..^^

 

 

" 보통날 " - GOD

 

아침이면 일어나 창을 열고

상쾌한 공기에 나갈 준비를 하고

한 손엔 뜨거운 커피 한 잔을 든 채

만원 버스에 내 몸을 싣고

귀에 꽂은 익숙한 라디오에선

사람들의 세상 사는 즐거운 사연

들으면서 하루가 또 시작되죠

화사하게 빛나는 햇살이 반겨주네요

오 어떡하죠 나 그대를 잊고 살아요

오 미안해요 나 벌써 괜찮은가 봐요

잊지 못 할 사랑이라 생각했었는데

잊혀져 가네요 어느새

어떻게 간지 모르는 하루 해가 저물 때쯤

울리는 친구들의 전화 나오라고 하루 산 얘기 회사 얘기

새로 만난 여자들 데이트 얘기

웃긴 얘기 지나치는 여자들 바라보기

TV에 나오는 스포츠 경기에 목숨을 걸고

덤벼들면서 밥 값 내기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른 채 떠들다 지쳐서

돌아오니 이런 어느새 새벽 2시

이제 자야겠지 친구들이 오늘 했던 얘기

떠올리면 자꾸 웃음이 나와

웃으면서 누워있으면 잠이 와

오 어떡하죠 나 그대를 잊고 살아요

오 미안해요 나 벌써 괜찮은가 봐요

잊지 못 할 사랑이라 생각했었는데

잊혀져 가네요 어느새

우리 노랠 들어도 눈물이 나질 않고

니 소식을 들어도 미소가 흘러나오죠

괜찮은 거죠 날 버린 그대 잊어도 되죠

근데 왜 자꾸 이러면 안되는 것만 같은지

미안해 너무나 이렇게 쉽게 잊어서

미안해 내가 했던 말들 못 지켜서

하지만 너무 힘들어서

널 더이상 간직하고 살 수가 없었어 용서해줘

영원히 사랑할 거라고 약속했던 말

돌아선 니 등 뒤에다 맹세했던 말

마지막 말 혼자 울면서 다시는 내가 살아갈

그 날의 끝까지 마음 속에 널 간직할 결심을 하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너를 모두 지워버린

내가 너무 미울거야

그래 내가 정말 약속 모두 어긴거야

그러니 용서를 빌어 나도 이런 내가 싫어

널 잊어 버린 기억마저 잊었어

아무렇지 않은 듯이 마치 사랑한 적 없는 듯이

보통날이네요 어느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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