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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팠던 영화는 놓쳤지만, 멋진영화 한 편 본 일요일.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by 아이리스정 2008. 1. 28.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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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랫만에 해보는 블로그 질인 듯 하다.^^;

오늘 오후, 정말이지 하루 더 쉰다는 고 생각에 맘 편히 느긋하게 잠들었던 일요일의 시작이었던지라.

계획했었던 꼭 보고팠던 바로 그 영화 +_+ 멋쟁이 죠니뎁이 등장해주시는 고 영화 보려고 했었는데 말이다..

시간을 맞춰서 간다는 게 고만, ㅠ_ㅠ 너무나 늦게 집을 나서서 시간을 놓쳐버렸음이다.

그.러.나.

으흐흐흐흐흣. 나서는 길부터 해서 계속해서 갈아타야만 했던 버스. 고 재미가 나름 쏠쏠했더랬다.

늘처럼 그저 눈 앞에 보이는 풍경에 너무나도 망설이다가 들고나가지 않았던 ㅠ_ㅠ 사공이가 눈에 밟히면서,

아쉬운대로 휴대폰으로 쏘옥~~담아봤음이다.

 

    

 

결국 영화를 포기하고 집으로 되돌아가기 전에 서점에 잠깐 들렀다가 필요한 책 한권 사고서 버스 기다리는 중.

보태기로 오른쪽은 ^^; 버스를 타고 가던 중 버스안에서 찍은 사진.

그나저나 요즘처럼 마음이 참 느긋하고 편하고 또 좋았을 때가 근 몇년 안에 있었을까 싶은게,^^

귓속에 흘러나오는 이 음악 저 음악들을 들으면서 왠지 그대로 어디론가 향했으면 싶다는 생각이 드는 해가 넘어가고 있는 풍경.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넘어가기 바로 일보 직전인 듯한 강한 햇살을 한 번 담아보았음이다.

근래 주말이면 거의 다른지방에 있기 일수였고, 심지어 어제까지도 친구 효정냥 집에서 잠을 잤다는 거.ㅋㅋ.

이제는 정말 집에서 제대로 내놓은 거 아닌가 말이다. ㅠ_ㅠ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려는 이 시간대의 빛을 너무나 사랑하는 고로,

사진을 점점 찍다보니 정말이지 멋진 영화 한 편 본것 같은 고 느낌. 영화 한 편 부럽지 않은 그 눈 앞의 광경에,

기분 간만에 새록새록해주시는 게 요즘은 참 시간에 많이도 쫓기고 다니기도 했고,

어느 새 새해인 2008년 1월이 거의다 지나가고 있음에도 실감하지 못한 채 지나는 시간이었다 여겨졌음이다.

그러고보니 참 간만에 느껴보는 이 시간대의 풍경.

그저 느긋한 것이 참 가슴 따스해진다는 생각을 한 몇백만년 만에 한 듯한 느낌에 마구마구 찍어댔음이다.

 

     

 

이 왼쪽 사진은 찍어놓구서 참 마음에 드는 사진.

사진 정리하면서 이야~ 요거를 사공이 녀석으로 담았으면 좋았으렸만, 흐흣. 라고 중얼거렸음이샤. ㅎㅎ

오른쪽은 걸어가다 뒤돌아보고 찍은 고.^^.

이 길을 보다시피 고속버스들이 참 많이 다니는 길이다.

학교들도 참 많아서 길이 복잡한데다가 저런 대형차들도 많고, 버스노선도 총 집합되어있는 길.^^.

버스 안에서 멀리 바라보면 눈 쌓인 무등산도 보인다는 으흣.

 

     

 

이제 곰방 집으로 향하는 길. 그게 그 햇살에 생기는 긴~그림자가 참 그럭해보이는 그 시간대가,

영화를 못보게 된 아쉬움 보단 왠지의 뿌듯함을 듬뿍 안겨준 고런 일요일 오후였다 여겨지게 만들었다.

집에 돌아와 고 기분살려 음악 대따시 크게 틀어놓고서 (것두 YB걸루다 ㅎㅎㅎ 이제 무한 YB사랑이 더 커졌단...ㅋㅋ)

제대로 오랫만에 방도 깔끔하게 쓸고 닦고 정리하고 그랬더랬다.

어제 친구집에서 어찌나 기분이 좋게 시작했던 주말이었던지 말이다.

지금의 요 기분을 친구도 크게 한 몫한 듯 했다. ㅋㅋ 세상에나 분명히 친구집에서 그냥 잠이 들어버렸는데,

엄마가 오전에 전화했더니 엥? 너 지금 방에 있는 거 아녔냐? 라고 하셨다는 거 ㅡㅡ;;

그래 분명히 내놓은 거 맞다고!!!!!!!! ㅠ_ㅠ 엄마가 참 잘 아는 친구고 그래서 특별히 요 친구집에서만 외박이 벌써 2번째.

으흐흣. 맛난것도 너무나 많이먹고 이것저것 얻어오기도 하고.

세상에나 혼자서 살고있는 친구에게 뭐 갖다주지는 못할망정 받아오다니^^; 어찌나 황송한지 원~~ㅋㅋ

이 기분으로 또~ 괜찮은 한 주 시작해야지 라고 생각하면서 마무리하는 지금.

으호호호홋. 또 한 주가 지나고나면, 토요일 날 멋진 일정이 기다리고 있으니 말이다.

대체 최근에만 벌써 서울 땅을 밟은지가 몇 번이여.ㅎㅎㅎ.

게다가 서울 뿐만이 아닌 여기저기들..ㅋㅋ 그 덕분에 기를 듬뿍받아 내가 요러는가봐. 이러구 있다.

언젠가처럼 종종 작년 혹은 제작년의 요맘 때 글들을 보면서 새삼스럽다 여겨지는 요즘의 기운.

그 기운 제대로 파파파파팍 받아 올 한해 마무리하기 전까지 주욱~되어주기를 바라는 바다.

아자뵤!!! 홧팅...^^ 뭐래니 지금..ㅋ 아무튼간에 요리요리 마무리해보는 주말 일요일 오후의 잠시간의 기행을 마무리해봄이다.

음악은 최근 발매된 김동률님의 신보^^;

 

아, 보너스로 동률님의 사진.

 

 

- 한 번도 그렇다 못 느꼈었는데, 요 사진 참 귀엽구나. ㅎㅎㅎㅎ.(사진은 동률님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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