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없는 욕심의 갈래.
그저, 단지 욕심이라고 생각해야 하는 걸까.
아니면 망설이고 또 망설여야만 하는 그저 과정에 불과한 것일까.
뜻하지 않게 생겨난 일상의 지루함에서 벗어나게 된 계기는,
날 참 많이 서성이게 하는 것 같다.
많이 힘들고 버거워질 것만 같은 불안함은,
이랬다 저랬다 수십 번 번복되어 날 조여오는 듯 하다.
선택이라는 기로에 서서 망설일 수 밖에 없는 사람의 이기가,
나역시 그러할 수 밖에 없다는 게 참 안타깝다.
무엇보다 더 안타깝고 애처롭게 다가오는 것은 내 마음도 역시나 매 한가지라는 사실인 듯 하다.
그저 단지,
몸이 불편하고 처해진 상황이 힘들어서 생겨난 감정에 불과한 것이라면..
참 다행일텐데...
그럴텐데.
그리고, 단 한번도 틀린 적이 없는 예감의 적중.
난 어쩔 수 없나보다. 괜찮을까???
쉬운 일 없다지만, (0) | 2009.06.16 |
---|---|
나는. (0) | 2009.05.15 |
제발. (0) | 2009.03.25 |
풀썩. (0) | 2009.03.21 |
답답허다.. (0) | 2009.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