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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랄 것도 없는 고민.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by 아이리스정 2019. 5. 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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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결론은 난 고민인데.....걍 속상이 해서 주저리 한 번 해보기로 했다.

내가 한 잘못이라서 그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하니까. 당연한거지.


멍뭉이가 많이 아프다.

아직 치료 중이고 치료기간이 아직도 지금 한 만큼의 두 배의 시간은 남았다.

에효~~


그 돈 조금만, 시간 조금만 투자해서 예방도 해주고 그랬으면 이렇게까지는 안되었을텐데.....

소홀했던 탓에 약한 우리 용이 ㅠ_ㅠ 심장사상충에 감염되서 지금 고생 중이다.

요즘에 유난히 언니만 바라보고 또 바라보는 우리 용이.

주사를 3번 맞춰야 한다는데 한 번 맞출 때 드는 비용이 30만원 가량 ㅡㅡ;; 검나 비싸다.

아부지가 난리시다.

아니 무슨 멍뭉이 치료하는데 그렇게까지 비용을 들어야 하냐면서.....

그냥 이제 사는 날 얼마 안 남았는데 내비두자고 하신다.

아니라고 앞으로 지금 산 만큼은 더 살 수 있는데 왜 그러시냐구 아빠랑 주말에 한바탕 하고 왔다.

ㅠ_ㅠ 나는 용이 없으면 정말 못살 거 같은데,

처음에 든 검사 비용도 아부지가 대셔서~~~~

이번까지 아부지가 결제 하셔가지고 많이 뿔이 나셨다 ㅎㅎ

내가 낸 결론은 뭐 카드로 할부를 어떻게 해서든 다음 비용은 내가 내기로 했다.

솔직히 자동차 보험이다 뭐다,

최근 들어갈 돈이 좀 있었기 때문에 에효에효~~지만 ㅋ

그래도 어찌보면 이뻐라 하기만 하구 신경 못써준 내 탓이니까~~

치료 잘 받고 얼른 나아서 좀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해줘야지 생각이다.


근데 한 편으로는 그렇게 많은 돈을 투자해서 치료가 안되버리면 어쩌지 싶은 생각은 한다.

어제 수업하다가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어서 뭔가 조금은 초조하기도 하고 속상이 했다.


꼬옥 얼른 낫자 용아~

그리구 언니랑 가까운 바다에 드라이브 가자요~~~~^^ 히힛.

기억에 남을 수 있게 같이 가까운데라두 다녀와야지!!


이번주도 무탈하게 그렇게 자알 지나길.


어제 걷기 제대로 다시 한 번 도전 하려는데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못하고.....

오늘은 일어나자 마자 나갔다가 들어와서 잠시 쉬는 중에 포스팅 해봤네~~


그래도 오랫만에 비가 참 기분 좋게 내렸던 한 주의 시작이었던지라,

이번 주도 무탈무탈히 지나갈 거 같다.

기록으로 꼬옥 남겨두고 잊지 않도록 해야지.

우리 용이, 내 멍뭉 용이냥~~~~주말에 보자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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