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아끼고 아끼는 컴터의 배경화면을 윤씨에서 이순신으로 바꾸었다.
또 하나의 즐거움이란,
컴터를 가지고 이것 저것 해보는 것인데..
이렇게 다시 또 배경화면을 아주 간만에 변경해주니 기분이 산뜻해.
별것들에 기분이 다 좋아짐이다.
독서란것에 다시 재미를 붙여가면서 속도도 늘어주고 있으며,,
어제는 또 한권의 책을 샀다.
사둔 책은 읽지도 않고 쌓여만 가지만,
하나의 이치로, 시디를 쟁겨두고선 듣지 않는 것과 같을까.
하나씩 잊혀져 가는 것에서 또 다른 기다림을 배우는 데 있어서
나에겐 또 그 이상으로 저 드라마 참 많은것 알게 해준다.
어쩌면 그 일상에 일상에 익숙해져 가는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또한 어떤 이치를 알려주는 듯 하여 말이다.
연관시키면야 무언들 연관이 지어지지 않을까 싶지만,
기다림이라는 것에 대한 진정한 이치를 참 많이도 알려준다.
그 기다림이라는 것이 어떤 것에 대한 기다림일지라도,
변해가는 세월에 따른 모습으로 속도를 중요시 하는 것에 의해
요즘 우리네 인생에 있어서 많이 소실되어, 상실되어 가는 기다림이란 단어를..
또 새롭게 안겨주는 듯 하여 말이다.
어느 노래 가사에서 아 이소라의 봄이라는 노래에서
" 요즘의 사람들은 기다림을 모릅니다." 라는..
가사가 나온다.
저 노래를 들을때면 저 부분이 참으로 좋아.
언젠가 부터 음악을 들을때, 멜로디만이 큰 비중을 차지하다가 그렇게 가사를 치중해서 듣게되.
그것또한 어떤 시간이 지남에 있어서 얻게 된, 배우게 된 이치일까.
아직은,
앞으로도 얼마나 갈지는 모르나,
내 귀에 들리는 음악에 있어서 최고는 Radio Head의 음악이다.
but, 그렇게 또 하나씩 하나씩 배워가면서 변해갈 것이다.
전부 다 또한 잊혀짐의 일상이 되어갈지 모르는 일이니....
배우는 건 나쁘지 않아.
고등학생을 가르친다는 명목으로 다시 시작한 고등수학 재미도,,쏠쏠하니 말이다.
너무나 피곤한 주말덕에 지치고 또 지치고 피곤하지만,
그래도 이숭신을 턱하니 봐주니 또 생기 활활~ 돋고...^^;
사람관의 관계에 있어서 그 무엇이 젤 중한지는 또 사람에 따라 다르고,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다를테지만, 무언가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그 것.
그것이 어쩌면 내가 살아감에 있어서 젤 중요하게 여기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 방향의 제시는 옳은 쪽이었으면 참 좋겠다.
보는 사람의 입장에 있어서 이순신과 맞서는 부류(?)들이 옳을지도 모르겠지만,
때려 맞춰가는 옮음 일지도 모르지만,
시일이 지나서 잊혀지더라도 그렇게 이 순간 만끽할 수 있음에 감사해야겠다.
기다림.
내가 애타게도 기다리는 것이 그것일지 모르지만,
꾹꾹 눌러담고 있는 것처럼. 언젠가를 위해서 그러는 것처럼.
그렇게 잊혀짐 속에서 간혹 얻게되는 어떤 감정-'베로니카 죽기로 결심하다'에서도 본듯해-이라는것.
정말 무섭토록 머리를 뒤흔드는 무엇이 될지는 앞으로 모르지만 말이다.
그렇게 마무리 하는 피곤했던 주말이다...
^^
언제나 늘. (0) | 2005.04.06 |
---|---|
중독. (0) | 2005.04.05 |
지금은, (0) | 2005.04.02 |
그렇게.. (0) | 2005.04.01 |
자리잡아가는 일상. (0) | 2005.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