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봄이 오려나 보다.
내내 꽃망울만 보이던 것들이..
그렇게,
따스한 햇살 맞아..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어서 말야.
기분좋게 출근.
이 때문에 치료받으러 가는길.
한껏..부풀어.
그것은, 비단 나에겐,
봄이 오지 않을지라도,
시간은 봄이 되어,
그렇게 지나고 있다.
참으로 희한해.
똑같은 장소를 찍은 사진임에도
그렇게 또 색이 다르니, 빛 때문일까.
아아...피곤한 일상.
그렇지만 물들어가는 것.
왠지 쉬고 싶다는 생각.
한껏 가득했던 오늘
일주일만 시간을 내어
그렇게 어디론가 떠나고픈 꽃망울.
마음 한구석
은근히 기대되는,,,,
이 봄.
자,우리 같이 봄맞이 하러 가볼까요? ^^
개나리를 보니 정말 봄이 오긴했나봐...
피곤하다.
오늘 애들도 밉상이구,
어여어여 지나가라만 생각한 걸 보니.
목요일.
어쩌면 사람들이 왜 오늘이 금요일일까 생각했던건,
비단 나뿐만이 아니었다는 것.
묻혀가는 일상에게 감사히 지나감이다.
아직 활짝피지 않을 그 꽃망울이 더 이뻐보인다.
무언가 준비하는 듯한 자태.
오늘.
좋은일 가득했으면 하는 바램 그득 안고 지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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