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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by 아이리스정 2005. 4. 1.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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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 봄이 오려나 보다.

   내내 꽃망울만 보이던 것들이..

   그렇게,

   따스한 햇살 맞아..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어서 말야.

   기분좋게 출근.

   이 때문에 치료받으러 가는길.

   한껏..부풀어.

   그것은, 비단 나에겐,

   봄이 오지 않을지라도,

   시간은 봄이 되어,

   그렇게 지나고 있다.

 

 

 

 

 

참으로 희한해.  

똑같은 장소를 찍은 사진임에도   

그렇게 또 색이 다르니, 빛 때문일까.  

아아...피곤한 일상.  

그렇지만 물들어가는 것.  

왠지 쉬고 싶다는 생각.  

한껏 가득했던 오늘   

일주일만 시간을 내어  

그렇게 어디론가 떠나고픈 꽃망울.  

마음 한구석   

은근히 기대되는,,,,   

이 봄.  

 

 

 

 

 

 

 

자,우리 같이 봄맞이 하러 가볼까요? ^^

 

 

개나리를 보니 정말 봄이 오긴했나봐...

피곤하다.

오늘 애들도 밉상이구,

어여어여 지나가라만 생각한 걸 보니.

목요일.

어쩌면 사람들이 왜 오늘이 금요일일까 생각했던건,

비단 나뿐만이 아니었다는 것.

묻혀가는 일상에게 감사히 지나감이다.

아직 활짝피지 않을 그 꽃망울이 더 이뻐보인다.

무언가 준비하는 듯한 자태.

오늘.

좋은일 가득했으면 하는 바램 그득 안고 지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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