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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늘.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by 아이리스정 2005. 4. 6. 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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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이었으면 참 좋겠다.

오늘처럼,

늦은 무엇의 잠과 그리고 또 다가올 주말의 불안함이 없이.

따스한 안부를 전해받고,

멋진 이야기들을 나누고...

그러다가 잠시 문득 또 그렇게 망설임에 주저않고 내뱉으며

들리는 음악없어도,

보이는 것..

하나 없어도.

언제였을,

그 여름지나 가을지나고..

겨울지나 다시 봄이 되었으니.

이제 곧 다시 여름이 올텐데.

나는 정작 나약한 사람이 아니라 너무 강함으로 똘똘 뭉친건 아닐까.

그러함이 꽁꽁 묶어매는,

모습.

중독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그저 받아들일 수 밖에 없음을,

그것이 무엇에 의한 중독이 될지는 모르나.

그렇게...

또 다시 그렇게 주말이 오고 나면.

나는.

또 휴일이 되지 못하고선,

그 무엇과 씨름을 하기 위해 집을 나설테야.

하나둘 하나둘..

거부.

내게 주어지는 것들의 거부가.

그 이유가.

단지 그것이라하더라도..

이젠,

어쩌해야 할지 모르는 것 조차 없이.

간절하게도 바라는 것 없이.

그저 평범한 일상 지날텐데 말야.

사람들은 그렇게 오늘.

한번 가보지도 못한 낙산사가 다 재가되어버린 식목일 어느날.

무엇을 하면서 보냈었을까.

그리고.

나는.

너는.

당신은.

그대는.

무엇을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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