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찾아간 공원. 집 근처에 공원이 있다는 건 어쩌면 좋은일인가?
그러니까 어쨌든 지난 일요일 간만에 찾아간 공원에서 찍은 사진 몇 장을 드디어 올린다.
정말 아름드리 나무들이 울창한 공원 입구. 조기 벤치에 앉아 그늘아래 시원함을 즐기는 아저씨의 모습이 왠지 부럽다고나 할까?
어찌나 아이들이 놀고 있는 그 모습 부럽던지. 누군들 그 때로 돌아가면 좋으련만..이런 생각 안하겠나 말이다. 흣.
특별히 이 사진만 약간의 보정을 가미했더니, 왠지 사진이 멋스러 보이지 않냔 말이다. 하하하하 ㅡㅡ;;
이건 테스트 샷으로 찍은건데 사공이 LCD로 볼 때는 별로인 듯 했는데 나름 색감 잘 살아준 듯 하여 올려봄이다. 흐흣.
이제는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는 듯한 장미다. 그러고보니 조선대 장미축제도 몬가보고 이리 지나가는 ㅠ_ㅠ 흑.
사진 테두리를 전부 씌운다는 게 그만 귀찮아서..ㅡㅡ;;
그래도 나름 역시 바뀐 요 디카 덕분에 전에 찍었던 사진과는 판이하게 다른 구도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 기분 좋았음이다.
여기저기 미술관 공사 때문에 좀 복잡하긴 했지만, (그나저나 미술관이 어마어마하게 크다는 사실!!)
내 마음껏 담아보고픈 것들을 담아보았음이다. 흣.
날씨가 뭐라하기도 참 애매했던 날이었다. 한 쪽에는 구름 뭉쳐있고 이 쪽은 또 맑은 하늘이고.
역시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햇빛이 비추는 시간에 나갔던지라, 기분 더 업이었음이다.
어찌나 많은 사람들이 공원에 몰려있던지 말이다. 사진을 찍고 있는 나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엄청나게 느껴졌었다.
요것이 바로 광주민속박물관. 아하하하핫. 예전 후지 디카로는 가능했기나 했단 말이다.
바로 이 자리에서 담을 수 있다는 것이 참 영광이었던고로 이 사진의 의미는 바로 그것이다 ㅎㅎㅎㅎ.
나름 멋진 사진 찍어보고자 이 두 사진은 테스트 샷인데, 이리저리 조절해보면서 찍은 사진들.
그러니까 자세히 보면 두 사진이 조금씩은 다르다는 사실.
이리저리 해보면서 배워가는 거 아니겠나. 역시나 실전이 무엇보다 제일 중요하다고 느낀 산책길 사진찍기 놀이였음이다. 흣.
요 구조물이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다르게 찍힐 수 있다는 사실.
그러니까 그 전에는 몰랐는데 이렇게 사공이 덕분에 많은 것을 알게 되는 나다. 흐흐흐흐흐흣.
요 바로 위 두 사진의 차이는 당근 한 눈에 보이지 않는가 말이다.
하늘이 요래요래 요랬던 날이다. 처음에 조 하늘을 찍자고 찍은 것이 처음에는 건물에 초점이 집중되어 하얗게 나온 하늘에,
깜딱 놀랐음이다. 허허허허. 얼른 다시 다르게 해서 찍어보니 이 사진이 나오는 게 아니겠는가. ㅎㅎㅎㅎ.
이 옹기들은 대체 왜 여기다가 갖다놓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덕분에 사진 한 컷 찍어보는 거지 모..흐흐흐흣.
하여간 오늘 사진들은 테스트 샷에 중점을 두었으니 일단은 형체를 알아볼 수 있게 나와준 것에 감사할 따름.^^.
오늘의 하이라이트 샷. 갑자기 찍어보고 싶어서..ㅋㅋㅋㅋ 못난이 내 발이다. 하하하하하핫.
걍 옷이 가볍게 하고파서 칠부 츄리닝을 입고 나갔는데 ㅡㅡ; 암튼간 역시 내 발은 크다.
여기저기에 이런 장면을 많이 볼 수 있었음이다. 엄마 아빠와 손을 잡고서 가벼운 운동을 하는 아이들도 많았고,
사진 찍는다고 여기저기 분주히 움직이는 가족들도 있었고,
심지어는 돗자리를 깔아놓고 부부끼리 DMB를 열심히 시청하는 광경도 있었다.
참 좋은 아이디어 아닌가. 넓은 공간에 자리잡고 딱~~~ ^^.
역시 테스트 샷.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다가 그나마 좀 괘안은 녀석으로 스윽 올려보는...흐흐흣.
이 날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는 사실.^^. 그것으로 대 만족.
앞으로 좀 열심히 좀 찍어대보자꾸나 했음이다.
솔직히 이 사진은 제대로 뷰파인더를 보지 않고서 대충 찍은 것인데, 한번쯤은 이런 구도 찍어보고 싶었기에..ㅎㅎ
이제 늦게나마 조금씩 남아있는 요 꽃들을 담아보고 싶어서 찍었다.
다르게도 찍어보았지만, 역시 맨 처음에 찍은 이 샷이 제일 마음에 든다.
사공이 갈수록 마음에 들어서 좋고. 포커싱의 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요 사진이라는 사실. 오호호.
몰랐는데 이 사진 이렇게 컴터에 올려놓고 보니 참 기분이 시원해지더라는...^^.
요 마지막 두 사진은 돌아오는 길에 문화예술회관에 들러서 찍은 사진이다.
이쪽은 하늘이 그래도 좀 하늘답더랬다. 한 쪽은 이라고 또 다른 한 쪽은 찌푸둥이고 참 희한한 날씨였던 일요일 오후.
오전 수업을 마치고서 다른 때 같지 않게 그냥 뒹굴라고 하다가 그랴도 찍어보자 한 장이라도 더 찍어보자 심정으로...^^.
그리고 이번에는 몇 장의 사진만 보정이 필요하게 나름대로 찍힌 사진들이 기분 좋았음이다. 흣.
그나저나 사진도 조금 더 큰 사이즈로 올릴 수 있고.
글도 한 줄에 길게 쓸 수 있고. 그나마 좋아진 것이 있다면 있다고 하겠다.
다음 블로그는 그래도 나와는 ㅠ_ㅠ 뗄레야 뗄 수 없어서....
암튼간에 다시 스킨을 열심히 연구 한 끝에(?) 바꾸고서 드디어 올려보는 일요일의 일상이다.
가끔은 이런 날도 있어야지 뭐. 유난 돌아다니는 아이들이 이뻐보이기도 하고 그랬던 날이었다.
어쩌면 역시나 혼자 돌아다니는 것이 조금은 그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혼자 돌아다니는 것도 귀찮아지는 요즘에 다행아닌가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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