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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on the road../다르지만 같은 사람.

by 아이리스정 2004. 11. 16.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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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길

 

 

알려들지마.

진실이 무엇이든, 내것이 아니든,

나이든, 아니든,

결국에는 밝혀질 사실이라지만.

비밀은 있는거야.

세상엔 옳은것이 그를때도,

그른것이 옳을때도 있는거야.

허나.

하지만,

언제고 때가 되면 그것들이 내게 큰 다가옴으로,

무겁게 짓누를테지만..

아니야. 아니라구.

내가,

언젠가 말야.

아주 짖궂도록 퍼부을 거야.

그것은,

나에게도 그대에게도,

결국이라는 것의 대가 일테니까.

무거워.

너무 무거워서 내 어깨를 짓누르더라도..

나 후회하지 않아.

내 스스로가 이끌었고 내 스스로가 가르친거야.

당신이 아니라구..

무섭토록 지배당하는 그 무엇에서 벗어나고 팠어.

때론,

지나고 말 일들이지만,

그렇게 던져주고 팠어.

하지만 그건 변치않아. 언제고 나중이고 지금이고 소중하다는 사실.

비오던 날.

우리집 앞의 사진을 그토록 찍고팠어.

멋진 사진을 얻지는 못했지만...

새로운 것을 찾아내기 위한 몸부림.

나도,,

때론 그럴수 있다구.

또 그렇게 물들어가. 한걸음 내딪으면 부서져버릴,

얼음장 같은 것이라도,

다 결국엔 그렇게 되고 돌아가는 거야.

내게는 기어코 단연코 분명하게 쥐어주던,

사실들이..

그럴때가..

있다는 걸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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