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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모를거라면야..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by 아이리스정 2004. 11. 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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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길

 

 

 

" 나비 " - 박기영

 

아름다운 빛을 잃은

너 없는 숲에서 난 지쳐가

어지럽게 날 흔드는

잿빛 바람곁에 널 떠날게

내 작은 날개짓으론 조금은 먼 곳일 수 있겠지

숨이 가빠와도

훨훨 날어 내 아픈 기억이

 다신 널 찾지 않도록

흩날리는 네 하얀 미소가

 자꾸만 눈 앞을 가려

oh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내 마음을..

향기로운 추억들이

이젠 홀로 남은 날 유혹해

헝클어진 필름처럼

다 지울 수 있게 날 도와줘

내 작은 날개짓으론

 조금은 먼 곳일 수 있겠지

숨이 가빠와도

훨훨 날아 내 아픈 기억이

다신 널 찾지 않도록

후회라는 이 흔적 속에 나

눈물이 멈추질 않아

oh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내 마음을..

내 작은 날개짓으론 조금은 먼 곳일 수 있겠지..

just wanna be you

숨이 가빠와도

훨훨 날아 내 아픈 기억이

다신 널 찾지 않도록

흩날리는 네 하얀 미소가

자꾸만 눈앞을 가려

훨훨 날아

내 아픈 기억이 다신 널 찾지않도록

후회라는 이 흔적속에 나

눈물이 멈추질 않아..

oh 어떡해 어떡해 어떡해

 내 마음을

 

 

 

무엇을 잡아야 할지,

머리속에 남은게 없이,,

혼자서 좁은 방을 배회하다가.

그렇게 이틀 술에 취해 잠에 드니.

거짓말처럼 잠에 잘 빠지더라.

그리고 오늘이 밝아.

아무일없었던 듯이 그렇게 또 시작하고 있지.

처음부터 아는 것이 없는 것 부터, 시작했다면,,,

어차피 결국에도 아는 것이 없다면야.

앞으로 계속 모를거라면야...

그냥 그리 살아.

그렇게 살아나가.

바라는 것,

간절한 것,

시선둘 곳,

그 무엇하나.

아는 게 없다면 말이야.

모르고 그리 살아.

알면 어떻고 모르면 어때?

결국은 숨쉬고 있을텐데 말야.

단 하나.

오늘이고 내일이고, 언제고 결국에는.

비는 올거야.

올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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