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쉬고싶어 그리고 사진.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by 아이리스정 2007. 10. 4. 01:15

본문

 

 

 

그저 오늘 블로그에 올릴 사진이나 한 번 찾아보자는 심정에 (더이상 내 사진은 올릴 게 마땅치 않아서 ^^;;)

늘처럼 그저 네이버 포토갤러리에 있는 사진들을 주욱 살펴보던 중.

갑작스레 미치도록 사진이 찍고프단 생각이 들었음이다. 네이버 포토갤러리가 예전과는 많이 달라져서 더욱더 새로운 느낌들의 사진.

아~ 나도 사진 찍어보고프다라는 생각을 몇 번이나 반복해냈는지 모르겠음이다.

이 사진은 네이버 아이디 이누엣(inuet)님이 Leica D-LUX 3 로 담은 남이섬의 아침풍경 사진이라고 한다. 사진은 클릭클릭!!

사진을 찍으신 분 께는 정말 죄송하지만^^;;(맨날 이러다가 고소되는거 아닌가 몰러~) 그래도 덕분에 전 고맙습니다. 힛.

역시 좋은 사진은 여러사람이 구경해야 하는 거니까~ 요로코롬 올려봄이다.

그나저나 이 이누엣님이라는 분 정말 느낌이 좋은 사진을 담아낸 듯 하다.

정말이지 내가 갔었던 남이섬과는 또 다른 느낌. 그 때 남이섬에 갔을 땐 날이 흐려서 또 달랐었는데,

이렇게 햇살이 드는 그 곳은 더 멋질 것만 같고 냉큼 다시 달려가 렌즈를 이리저리 들이밀어 보고 싶어졌음이다.

그리고 이 사진을 보면서 더더욱 ㅠ_ㅠ 사진을 담으러 어디론가 날아가고픈 충동을 느꼈음이다.

아마 요즘의 일상이라는 게 다시 시험기간이라는 것과 싸워야 하고,

게다가 오늘까지 거의 날을 새다시피 하고서 열강을 했으니 흑흑.

다녀와서 잠이나 실컷 자려고 했는데 어느 새 이 시간이 되어버렸음이다.

아마도 이래저래 잠도 제대로 늘 못자고 예전에는 그래도 시간이 되면 퍼질러 누워서는 실컷 자기도 하고 그랬는데,

요즘에는 그러질조차 못해서 더 그런 듯 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요즘 들어서는 알콜을 가까이하지 않아서 그런가 모르겠지만,

술이나 한 잔 거하게 해버리자라는 생각은 거의 하지 않는다는 거. ^^

그렇게라도 차차 일상에서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하나씩 무언가의 변화라는 인식을 한다는 것이 정말 다행아닌가 말야.

정말 나른함이 절실히도 그립고 요구되는 요즘 일상인지라 더더욱 그런 생각을 업 시켜준 듯 하다.

내일 일어나서는 할 일이 정말정말 많은데, ㅠ_ㅠ 서둘러서 어여 잠들어야 겠다.

일상의 변화라는 것은 쉬이 일어나지는 않는 것 같다.

사람들이라는 게 무엇보다도 한 번쯤은 그럴 수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것이 당연지사가 아닐까 말이다.

어서어서 다음 주 그리고 그 다음 주가 지나서 주말이 지나고 나면, 조금이나마 편안해질까 말이다.

요즘 운동도 조금 게을리 한 탓에 살이 조금 붙었는데, 큰일이다 안되~~^^;

참 그렇게 우스운 것은 차라리 올 한해가 어여 지나가버려라 아흥~ 했던 것이 정말 이제는 지나가는지도 모르게 그리 지난다.

10월도 벌써 시작된지가 그새 4일 째가 되어가고 있으니 말이다.

무서운 것이 또 하나 있다면 바로 지나가는 시간이 아닐까.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는 자꾸 무서운 것들, 두려운 것들만 늘어가는 스물 일곱해의 마무리를 향해가는 일상이다.

 

 

30559

 

'every day.. > 일상, 일상,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몰랐다니!!!  (0) 2007.10.07
일상이 지나는 속에서.  (0) 2007.10.06
10월 들어서.  (0) 2007.10.03
사람들에게.  (0) 2007.09.30
실은.  (0) 2007.09.28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