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내일 정말..해가 뜬다.
새해.
내일부턴 또 그렇게 시작일까.
무엇을 해도 그..것이니 정말이지 나도 어찌할 수가 없는 것은.
지금, 정작 내 마음 스스로가 향하는 곳은 어디며, 어디를 향해있는지..
사람들은 오늘 우리집처럼 음식장만을 하고, 그러고선 아침이면,
상을 차리고 차례를 드린다.
무섭도록 내 마음이 향해있는 곳 하나가.
겉잡을 수 없도록 나를 이끌어 가는 듯 해서,
참 무섭다.
내스스로가 무섭다.
어디 하나도 빠질 것이 없이, 그렇게..
향해있는 곳 하나가.
달력에 표시되어 있는 빨간날. 그리고 내일은 설날.
무엇을 해야 할까.
늘 망설이고 고민하는 것이지만,
그렇게 다시 또 망설인다.
꿈을 꾸는 것은 하나씩 바라는 것들에 의한 것일테지만,
휴...그저 한숨만 내 뱉을 뿐이야.
앞으로의 날들이 어떻게 될까.
잘될까.
내일. 그리고 모레. 그렇게 또 시작이 될까.
편히 쉬고 싶어.
정말이지 답답한 마음 둘 곳 없는 것은 언제고 계속 될까.
이렇게 이어질까. 이어지기만 할까.
이젠 일부가 되어 그렇게 애쓰지 않아도 애쓰려 해도 되지 않으니.
나는 또 어떤 해를 바라보아야 할까. 내일은 내일 뜨는 해는,
진정으로 맞이해야 할 것일까.
나에게는 어떨지라도,,,
사람들에게 다가올 해는 그렇게 새로운 마음으로 또 한해를 시작하게 해주었으면,
사람들이 지나가는 말로 좋은일 가득하라고 하는 것처럼. 그리 되주기를.
지나치는,,
모든이들이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내 지난 과오들을 씻을수는 없을테지만,
그렇게 하나하나 대신해서라도 씻을 수 있도록 그리 되어주었으면 좋겠다.
편안하고 하나하나 행복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주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내 스스로도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주는 해가 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