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
시간의 문제만은 아닌 듯 하다.
문득,
스쳐지나가는
드라마 속의 대사 한마디가
나에게 던지는 처럼.
그렇게..
시간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아.
미어지도록
슬프게 만드는
대사 하나가
또 다르게 느껴지는 것.
무섭다.
문득,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공포라는 것이.
정말.
내내 날 떠나지 않는
그 생각들과 수많은 잡념들을
버릴수 없다는 그 사실이다.
바꿀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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