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그 누구처럼 지나가는 일로 받아들이기만 하면 되었던 것이었을까.
내심,
스치면서 마음 속에서 요동치는 생각이라는 건,
지난 시간들의 추억도 아니요.
가슴 속에 미치도록 스며드는 어떤 아련함의 미련도 아쉬움도 아니요.
지나가버린 그 결과에 집착한 의문은 아니다.
단지,
그저 눈 앞에 보이는 것들에 대한 살짝의 의구심일
참 우습다.
그것이 다 언제적 일이더냐.
우습고 또 우습다.
선이라는 명목으로 몇 번 시도를 했는데,
역시나 그것 또한 만만치 않다는 거.
아흑,
불행인 것인지 다행인 것인지.
매번 서로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게 참.
그리구 이 좁은 방에서의 28해를 드디어 아하하하 마감이다.
단지,
바로 옆 방으로 옮기는 것이긴 하지만. ㅠ_ㅠ 우에~
(음악은 6곡 랜덤. 지금은 무슨 음이 흘러나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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