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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늦은 시간 날아온 문자.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by 아이리스정 2008. 12. 28.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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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시간 잘간다

    내년에는더 빨리 가겠지?

    뭘하고 살아야 인생

    즐겁게 살았다고 할지 모르겠다.』

 

답장을 바로 하지 못한게 참 아쉽다.

그저 더 아쉬울 따름인 건,

누구든 그런 생각 하지 않겠냐는 거.

또한 누구나 역시 일상이라는 건,

누구에게나 매 한가지인 건 아닐까라는 생각.

우리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다 그렇다는 거?

흐흣.

내일 눈 뜨고나면 꼭 답장을 해줘야겠다.

"그러게, 뭘해야만 즐겁게 한 인생 나름 살았다 할 수 있을까? ^^"

이렇게 말이다.

참 의문스러운 건 늘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걸,

인정해야만 하면서도 결론을 지을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눈뜨고나면의 세상이 마치

하얗게 온 세상이 덮여버린 것 처럼.

그저 내 머리도 마음도 그렇게 되어버렸음 참 좋겠다 여겨진다.

친구의 문자 덕에 참 이래저래 생각을 해보는 늦은 새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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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는 10곡 랜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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