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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해져 간다는 것. 그리고 나.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by 아이리스정 2009. 4. 15.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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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함..

 


소중하고 오래된


손때묻은 물건처럼


너무 익숙해져서 


존재감 조차 망각하다, 


결국 사라져 버리면 허전함에 못견뎌


슬퍼하고


아파하고


그리워 하고..

 


그래서 난 익숙함이 두렵다.

 


사람이던, 물건이던, 사랑이던,

 

 

 

이 말이 이 전엔 그렇게 크게 다가올 줄 몰랐다.

어디선가 (아마도 싸이 광장에서 퍼온 듯...^^;;) 퍼올 땐 몰랐더랬는데,

그 두려움 이라는 것에 자꾸 커가기만 하는 망상들은,

예나 지금이나,,

난 아직도 여전히 어쩔 수 없나보다.

원래 그런 사람이었던 걸까? ^^; 그래서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일까 말이다.

 

무언가 엉키고 있는 듯한 일과표. 놓쳐버린 것들을 하나하나씩 해나가야 하는데, 너무나 안이한 건 아닐까?

문득 울 YB멤버들이 무지하게 보고프단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오늘이 바로 D-day라는 거~! 공연 잘 했겠지?????

공연, 너무너무 보고프다. 게다가 너무나 보고팠던 소극장 공연이라고 하니 더더더더더더더더더더욱!!!

서울에 갈 수만 있다면 좋으련만~~~ ㅠ_ㅠ 버뜨 나는 지금 서울에 갈 수가 읍다는 거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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