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참 싫다. 지금의 이 상황이.
미치도록 사무치게 YB의 공연이 너무나 보고싶다.
시험의 시달림에서 벗어나고 싶다.
잠을 못자고 보내는 시간이 싫다.
편안해지고 싶다.
미치도록 취할 때까지 마시고 싶다 술.
감정조절이 잘 안되는 내가 싫다.
주말이 되어서도 열심히 아이들 앞에서 떠들어야 하는 게 싫다.
그럼에도 자꾸 머릿속에서 계산하고 있는 내가 싫다.
그 상황에서 웃고 떠들지 않고 펑펑 울 수 있음 좋겠다.
어쩌면 나 사랑을 믿지 않는 걸까?
아님 사람을 믿지 않는 걸까.
그 때의 내가,
그 때의 너로 인해 모든 게 달라져버리기 전의 내가.
참 많이도 그립고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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