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가 낀 길을 걸어도 마냥 좋기만 하고,
후속편의 영화도 재미있게 즐기면서 보고,
식사를 해도 그런가보다 하고,
맛난 것을 먹어도 그저 맛있기만 하고,
장거리 운전도 그저 신나기만 하고,
주말에 할 것 없는 시간들이 닥쳐도 아무 생각이 없고,
울리지 않는 휴대폰은 열심히 아무렇지 않게,
그저 열심히 덕질을 하는데 쓰고 있지.
수중에 돈도 없고 일하는 것도 늘 그저 그렇지만…
이렇게 살고 있음에 감사하면서 지나는 오늘.
여전히 누군가를 만나는 건 아직은 초큼…
두렵기도 하고 싫다는 느낌이지만.
음악을 다시 듣기까지, 사진을 다시 찍기까지…
정말로 오래오래 걸렸던 거에 비하면 최고다.
결국엔 해낸 나니까.
덤으로 딴 이야기지만 그 날이 그 날이었다니 😆
생각치도 못했다는 것에 기뻤다.
나 많이 나아졌다 다시금 여겼다.
내가 기특한 요즘이다.
이제 준비된 계획만 잘 실천하면 된드아~~~!!!!
나 참 잘했다. 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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