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때와 다르지 않을 그런 토요일 주말의 시작.
그리고,
이순신이 하는날.
간절히도 기다리던, 그날이기도 하고.
사진은, 역시나 핸폰 카메라의 성능 실험을 하다가,
무심코 찍은 사진. 핸드폰 카메라가 흑백도 된다;; 놀랍다...
저건 매다.
애들을 혼낼때 쓰는 매.
말을 안들어도 쓰고, 중학생들 시험봤을때 많이 틀리면 맞는 매이기도 하고..
때리고 나면 애들은 아플테지. 하지만 나도 아픈건 마찬가지야...
가르치는 애중에 너무나 배움의 습득이 부족한 학생을 몇주째..
토요일에 봐주는 관계로, 오늘도 어쩔수 없이 나갔다.
아핫,
또.
사정상 고등학생 남학생 한명을 봐주기로 했다.
이건, 남들이 하는 과외나 다름이 없다지만, 그저 아는 사람이니 살짝 봐주는건데...
과외는 돈이라도 많이 받고 하지. 난 이게 모냐; 주말 피같은 시간 낭비하면서,
그리고 신경써야 하는 고등학생에다가, ㅠ_ㅠ..
고등학생은 첨인데...잘되려나...모르겠다.
이상하게도, 치과를 가는 횟수가 거듭될수록 더 아프기만 하니.
이건 또 무어라고 생각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너무나 아픈 나머지 이건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는데,
세상에나 입이 벌어지지가 않는다.
차라리 마음이 아프고 말지 한다.
이러다가 죽는건 아닐까 할 생각이 들정도이니 글세다.
죽지 않을만큼 취해서 아픔도 모르고 프다.
팔자에도 없는 가르침이라는 걸 한지도 어느덧 꽤 되어가는 듯하다.
매를 들어가면서 소리를 꽥꽥 질러대가면서, 그렇게.
하루하루가 지난다.
처음에는 죽을만큼 누구를 가르친다는 게 싫었다.
그치만 이제는 또 그렇게 다시 익숙해져서 지겹지만 그 애들을 안보면 또 허전할지도 모르겠다.
참 이상하기도 한 또 그런 나날이다.
정해지지 않은 것대로 하루하루 이어져 가는 것이 비단 나뿐이 아닐지라도,
때론 엄마 덕에 이렇게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위안이기 하면서도 또 한편으론..
그저 아쉽기만 할때가 더러 있다.
이젠 특별한 천지개벽이 있지 않는한.
계속 가르치는 일을 할테지..
그저..
내가 잘 버텨내기를 바래주는 바이다.
이구...젠장이다. 너무 아프니 쓰다가 또 말아야 겠다.
글을 올리고 싶었는데, 너무 아픈 나머지 참았는데,
그러다가 올리는데,
정말이지 눈물이 날 정도다. 너무 아프다.
치과는 미리미리 다녀야 한다 정말이지....ㅠ_ㅠ..
그냥 진통제 한알 먹고 잠이나 자버려야 겠다.
할일이 태산인데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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