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 다들 잠들 그 시간.
무얼할고나?
심심타파.
지나는 시간에
안부를 물어.
시간아 너는 어디로 가니?
까닥 까닥.
박자에 몸을 맡겨.
그렇게 지나주니.
간만에 찾아온 불면은
어떤 것의 문제일까.
그러고선
발견한 음악들을
고이고이 들어주고선
하나씩 하나씩 올려봐.
어디에 기대여
그렇게 지나가주니.
시작해.
하나, 둘, 셋.
흔들기 놀이.
머리속을 뒤집는
흔들기 놀이.
음악에 몸을 맡겨.
지나는 시간을 즐겨봐.
잠시나
한번쯤이나마
그 문제들의 떠오름에 살짜기
머리속 집들을 흔들어봐.
서서히
찾아드는 진심의 무언.
그것은 무엇이었을까?
그 속에 담겼을
진심은.
진실들은.
그 의미는 말야.
이 밤에 어울리는 음악과 함께.
지나는 시간의 흔적.
Ego-Wrapin' 의 Midnight dejavu.
(사진은 영화 '화양연화'의 한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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