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고야 말아.
애를 쓰지 않아도.
아니
아주 많이 애를 써야만 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것들은
언젠가 분명히 나에게 있었어.
있어주어.
그 느낌. 새로움.
그토록 나를 붙잡아 놓치 못하게 했던
matter of time.
그러고선 다시 주절거리고 뱉어놓아.
그럴수 있을까 싶던 것들도
다시 지나감이라는 단어와 함께
그렇게 되어.
하지만
그렇게 됨을 알고 있음에도
꾹꾹 눌러담아내고 있는 것.
그러지 않아도 되는 것들임에도
늘어놓아.
아니되어.
안돼.
무어야.
그러는 연유는 무엇이야?
되돌아오는 것이 없어도
반겨줄 것이 하나 없음에도 주절거려.
그래야만 알 수 있을 것들에게
다시 둘러쌓여.
그러지 않아도 되.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될 것들은 되어.
그 때의 matter of time과
이어지고 이어지어
다시 함께하는
'Matter of time'
결론이 나지 않을 그 때의 시간은
그렇게 이어져가.
그렇게 되어.
늘 떠나는 길 함께 해주던
비오던 그 곳은
다시 갈 날이 있을까.
(사진은 비오는 광주역.)
덧붙이는. (0) | 2005.05.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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