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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ing about../A matter of time.

by 아이리스정 2005. 9. 10.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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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이 시간 처럼 그렇게,

 

음악처럼 물흐르듯이 자연스레,

 

모든 것 받아들일 수 있기를.

 

그래서.

 

이 밤.

 

nice dream 할 수 있기를.

 

비가.

 

미치듯이 쏟아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스치면서,

 

지난 날,

 

모든 것 씻겨내려가듯이

 

비맞았던 그 때가

 

휘젖고 지나간다.

 

좋은 밤.

 

편안한 밤.

 

nice dream 속으로 여행하길.

 

 

시간의 문제는

 

그렇게

 

그 때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내가 아직은 사랑하는 게 서툴어서

지금 이렇게 너를 놓치게 되었지만,

그렇게 다른 누군가를 만나겠지.

너로 인해 배운 그 사랑으로

다시 누군가를 만나 사랑하게 되면

다시는 놓치지 않을거야."

 

점심을 먹다 우연히

아주 잠시 본 티비 속 드라마에서

듣게 된 대사.

머릿 속에서 내내 맴돌다.

 

 

역시나

 

matter of time.

 

하지만 그 순간이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지난 시간은

 

그래서 지나는 시간으로

 

내게 남겨지는 것.

 

지나야 알게 되는 것.

 

 

그리고

 

내게 전해지는

 

Radiohead의 nice dream.

 

 

(사진은 네이버 포토갤러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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