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이 시간 처럼 그렇게,
음악처럼 물흐르듯이 자연스레,
모든 것 받아들일 수 있기를.
그래서.
이 밤.
nice dream 할 수 있기를.
비가.
미치듯이 쏟아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스치면서,
지난 날,
모든 것 씻겨내려가듯이
비맞았던 그 때가
휘젖고 지나간다.
좋은 밤.
편안한 밤.
nice dream 속으로 여행하길.
시간의 문제는
그렇게
그 때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내가 아직은 사랑하는 게 서툴어서
지금 이렇게 너를 놓치게 되었지만,
그렇게 다른 누군가를 만나겠지.
너로 인해 배운 그 사랑으로
다시 누군가를 만나 사랑하게 되면
다시는 놓치지 않을거야."
점심을 먹다 우연히
아주 잠시 본 티비 속 드라마에서
듣게 된 대사.
머릿 속에서 내내 맴돌다.
역시나
matter of time.
하지만 그 순간이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지난 시간은
그래서 지나는 시간으로
내게 남겨지는 것.
지나야 알게 되는 것.
그리고
내게 전해지는
Radiohead의 nice dream.
(사진은 네이버 포토갤러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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