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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thinking about../A matter of time.

by 아이리스정 2005. 9. 26.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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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장소의 다른 느낌.
 
같은 시간 속의 다른 생각.
 
 
[부치지 않은 편지] - 김광석님.
 
풀잎은 쓰러져도 나를 보고
꽃피기는 쉬워도 아름답긴 어려워라
시대에 새벽길 홀로 걷다가
사랑과 죽음이 자유를 만나
언 강 바람속으로 무덤도 없이
세찬 눈보라 속으로 노래도 없이
꽃잎처럼 흘러흘러 그대 잘가라
그대 눈물 이제 곧 강물 되리니
그대 사랑 이제 곧 노래 되리니
산을 입에 물고 나는 눈물의 작은 새여
뒤돌아 보지 말고 그대 잘가라

 

-그 때는 모르고 열심히 불러댔던 그 노래가사-


 

 


 

 

그러니까.

 

이것이 지나고 나면 지난 것이 그립고,

 

다시 그 그리움이 멈칫하면,

 

또 지난 것의 지난 것이 그립기도 하고.

 

그러다가 또 다시 이것이 그립고.

 

참 신기하고 오묘하여 억울하기도 한.

 

시간의 지남.

 

그리고 그 속에서의 나.

 

Love of m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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