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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시간 때우기지 뭐.

passion of life../나를 살리는 음악.

by 아이리스정 2005. 12. 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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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그렇듯 이 사람 저 사람들의 싸이를 둘러보던 중에,

  괜찮은 듯 하여 슬쩍~~음 보기에 좋다.

  시간 때우기로 심심하다 못해서 음, 가끔씩 들어주는 노래들 들어주면서.

  그렇게 지나가는 거지 뭐.

  언젠가처럼 이렇게 지나는 하루 하루가 좋지만은 않은 듯 해.

  애들과 섞여서 소리도 지르고 짜증도 내고,

  웃기도 하면서 열변을 토하면서(?) 가르치고 해야 맞지 싶다.

  다행으로 덕분에 일을 쉬고 싶다는 생각은 이틀 정도의 휴식에,

  쏙~~들어가버린 듯 하다. 실상 이것이 쉬고 있는 것인지, 뭔지도 모르겠다.

  같은 제목의 곡들이 몇 개 있는데,

  들어보니 자우림의 '어른아이'가 훨 나은 듯 하다.

 

 

"어른아이" - 거미.

 

착한 아이처럼 말만 잘 들으라 해서
시키는 대로 했는데 자꾸 지겨워 해
내가 봐도 나는 정말 쉬웠어

난 울다가도 사랑 주면 웃었어
늘 나를 쉽게 다루는 건 막대사탕 같은 사랑
향기 가득 배어있는 단물이 꼭 보기 좋게 물들은 혀 끝이
나 혼자 가진 매력인 듯 착각 속에 빠졌지만
착한 아이처럼 말만 잘 들으라 해서
시키는 대로 했는데 자꾸 지겨워 해
아무리 떼를 써도 차라리 토라져봐도
남자가 주는 이별에 항상 울기만 해
호기심에 다가오던 사랑이

내게 싫증 내고서 떠나도
아이같이 금방 잊고 다시 사랑 받길 원해
착한 아이처럼 말만 잘 들으라 해서
시키는 대로 했는데 자꾸 지겨워 해
아무리 떼를 써도 차라리 토라져봐도
남자가 주는 이별에 항상 울기만 해
남자들은 다 난 믿지않아

언제나 아픈 사랑도 더 하지 않아
매일 밤 혼잣말로만 날 위로해도 난 사랑 없이 못 사나봐
첫 사랑에 속고 또 다른 시작을 해도
어느새 손을 놓은 채 모두 떠나가네
한숨이 늘어가고 눈물이 나를 적셔도
반복된 사랑놀이에 울고 웃네

 

 

(사진은 기억이 안나지만 암튼 누군가의 싸이에서 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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