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만족하고 살것.
비가 온다.
아주 좋은 느낌. 그리고 복잡하기만 했던 지난 한주를 차분하게 시작하게 해주는..
" 그나마 오늘 비가 와주어 다행이야."
스스로 내 뱉었음은..
내내 조용히 글도 안올리고 그렇게...지나감.
내일은 또 어떤일이 있을라나..
빗속에 가만히 그렇게 서있고 싶은 그런 밤.
날 위해 애써주는 그렇게 마음써주는 이들이 있어 좋은밤.
다들 그렇게..내 마음 되받아 평온하기를 바라는 밤.
힘든건 아닌데, 다만 그리 나에게 위로의 한마디가 필요했을 뿐.
왜 다들 조금이나마 그 위로라는 단어에 대해선 생각해 보지 않는걸까.
위로 받고 싶은 밤.
잠깐 스쳐감의 그 회의감은,
순간에 그쳤다 할지라도..
내가 손을 놓아버리면 그만이라는 걸.
알지 못하는 걸까?
그래도 한명이나마 그렇게 위안삼아 토로해 냄에 다행인 밤.
이른 아침부터 움직였음에도, 그닥 피곤하지는 않았던,
내내 하루가 그렇게 지나가버려라.
그렇게 바랬던 하루.
지난 주말은..그래도 별로 기억하고 싶진 않은걸.
60만원짜리 신발이라는 선택이 내심 그렇게 마음 걸리게 했던...^^;
자자~ 잠들어버리면 그만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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