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고 싶다는 생각만이 그득한 날이다.
너무나도 지쳐버렸다.
머릿 속에서 그냥 많은 관중 앞에서 마이크를 부여 잡고서 노래하는 꿈을 꾼다.
그러고나면 정말 한 껏 마음 껏 나아질 수 있을 듯 한 기분.
그럭의 기분.
아이들의 결과가 중요한 것도,
오늘의 달랑 두 시간여를 자고 나가서 나갔던 일상들도.
참 많은 작용을 한 것은 사실이나,
그저 그 것들 때문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아무 것 생각하지 않고서.
그저 그득그득 머릿속에 잠이라는 단어만 안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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