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다른 것은 바라지 않아.
단지..그냥,,
고마워 해야겠지.
그리고 때론 아주 가끔씩 그럴때도 있어야
사는 맛 날테지.
내내 궁금했던 것은,
그댄..어떤지.
그런 나를 보고 어땠는지..
하지만 궁금해 할 이유조차 없다는 사실,
비는 이제 안오나?
언젠가,
" 그렇게 비오는 게 좋아? "
" 응.^-^온 세상이 내것 같자나. "
" ... "
그러고선 가만히 날 바라보는 모습이,
조금은 날 수줍게 만들어 버린 그 눈이 생각나네.
그래서 그 생각에,
너도 이랬을까.
그 마음에 너무 힘들었던 게 불과 얼마전인 것을,
또..
그것 잊어버리고선 이런다.
모, 그 재미로 사는 것이라지만..
재미가 맞긴 한건가?
새벽의 모습이나,
예뻐졌다는 동아리 선배들 사이에서의 내 모습은.
또 한쪽머리에서 내내 맴돌던 그 생각.
어쩌면 아직은 그럴수 밖에 없지 라는 위안으로 그걸 재미삼아 사는 건가?
왜 그러는데,
다른 건 이유없고, 왜 그러고만 있는지.
그것이 참으로 내내 그러했음.
한번 쯤 또 그런건 있어줘야 사는 게지.
그런게지.
아 정리가 안되는 휴일의 마지막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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