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지 못함이 비록,
그럴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할지라도..
그 무엇 때문일지는 모르니,
누군가가 내게 알려주었으면 좋겠다.
그것이,
예전에 누군가가 내게 그러하라고,
그러해야만 한다고.
주어졌다는 것을..
저만치 알수 없는 것들은,
원래 정해져 있는것,
있어야 했던 것들이라고..
그런 것이라고,,
" 누구도 일러주지 않았네 " - vacal 이아림.
(영화 '버스, 정류장' O.S.T.중에서)
홀로 버려진 길 위에서
견딜 수 없이 울고 싶은 이유를
나도 몰래 사랑하는 까닭을
그 누구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네
왜 사랑은 이렇게 두려운지
그런데 왜 하늘은 맑고 높은지
왜 하루도 그댈 잊을 수 없는 건지
그 누구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네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까
그냥 또 이렇게 기다리네
왜 하필 그대를 만난 걸까
이제는 난 또 어디를 보면서 가야 할까
그 누구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네
(사진은 아는 동생이 찍은것. 절대 퍼가지 말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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