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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

every day../일상, 일상, 일상.

by 아이리스정 2004. 10. 3. 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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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잠들지 못함이 비록,

그럴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할지라도..

그 무엇 때문일지는 모르니,

누군가가 내게 알려주었으면 좋겠다.

그것이,

예전에 누군가가 내게 그러하라고,

그러해야만 한다고.

주어졌다는 것을..

저만치 알수 없는 것들은,

원래 정해져 있는것,

있어야 했던 것들이라고..

그런 것이라고,,

 

 

" 누구도 일러주지 않았네 " - vacal 이아림.

(영화 '버스, 정류장' O.S.T.중에서)

 

홀로 버려진 길 위에서

견딜 수 없이 울고 싶은 이유를

나도 몰래 사랑하는 까닭을

그 누구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네

왜 사랑은 이렇게 두려운지

그런데 왜 하늘은 맑고 높은지

왜 하루도 그댈 잊을 수 없는 건지

그 누구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네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갈까

그냥 또 이렇게 기다리네

왜 하필 그대를 만난 걸까

이제는 난 또 어디를 보면서 가야 할까

그 누구도 내게 일러주지 않았네

 

 

(사진은 아는 동생이 찍은것. 절대 퍼가지 말아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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