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것 밖에 얻어지는 게 없는 듯 하다.
너무나도 부족한 듯한 zam과 뒤엉켜버린 머릿속을,
해가 뜨는 새벽 5시가 되면서. 듣기 시작한 그 멜로디들 중.
지금흐르고 있는 바로 요 멜로디.
눈을 감고 있음에도 온갖 머릿속을 헤집고 다니던 것들을.
고이도 가라 앉혀주었다.
가끔은 정말,
나에겐.
음악이라는 게 해결책 가장 마지막인 듯 할 때가 있다.
어쩌면 한편으로,
다행인지도 모른다.
무언가,
'그래, 이것 밖에 없어.'의 위안으로.
그렇게 말이다.
덕분에 단 몇 시간의 잠이었음에도 싹 가셔버린 그 모든 무엇이었다.
내일이라는 시간이
얼른 지나버렸으면 좋겠다.
어서 주말을 코 앞에 둔 그 날이 왔으면 좋겠다.
제대로 휘말리고 있는 고등수학의 위대한 포스~덕분일까.
요즘은 참 가지도 않는 시간인 듯 하다.
그래서 더더욱.
그리 어서 빨리 시간이 지나가주었으면 참 좋겠지 싶다.
날이 참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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