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요즘 책이라는 것들은,
그저 그렇고 그런 이야기라 느껴지기만 하는 걸까.
벌써 몇 번째 사들이는 책인지 모르겠다.
그리고 참 오랫만에 사온 책을 그 자리에서 펼쳐들고 읽어 봤더니만,
그게 글세. 베스트셀러라는데,
왜 자꾸만 나란 인간은 어떤 책이든 무슨 내용을 읽던지,
'그게 그렇지. 뻔하지.' 란 생각만 드는 걸까.
정말로 마음이라는 것이 어딘가로 쏙~ 숨어 들어간 건 아닐까.
마음이라는 게 참 간사하지 싶다.
뻔한 것이라 여겨지는 뼈저리게 스며드는 오만이라니 원.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웃나라 블로거들의 글은 그나마라는 거. 큭.
어쩌면 말이다. 진정이라 여겨지는 것들이라 내 스스로가
내심 주문을 외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지.
그래서 내겐 여기가 참 좋은 공간인 듯 하다.
나 뭐냐. 책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는 게.
고작 주절거린다는 게 에고.
*덧붙이기.
모르겠다. 일단은 네가 하는 그대로 두고 볼 것.
그리고 고심고심하지 않고, 내키는 대로 그냥 내뱉어버릴 것.
그리하야 지나고 말면 그만을 제대로 실천해볼까 생각 중.
열심히 이번에는 정말 우연히 보게 된,
MBC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정말 재밌다.
무엇보다 그 스토리가 참 재미나다.
그래서 다음 회가 기다려지고 기다려지는 게,
어쩌면 이순신, 주몽, 다음일지도 모르겠다.
그래. 모르겠다. 드라마나 열심히 보면서 살자꾸나~에헤라 디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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