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이렇게 나마 듣고픈 음악.
무언가를 얻을 수 있는 이 시간이라도 주어진 나는,
참으로 다행이다.
일주일이 지나면,
주말이라는 쉴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며,
하루가 지나면,
이렇게 새벽이라는 한켠의 여유가 있으니 말이다.
전쟁같은 하루를 보내고 나서,
잠시 쉬는 시간.
바로 이 시간.
나는 참으로 다행인 사람.
겨울의 문턱 앞에는,
나뒹구는 노란 은행잎들이 발에 밟히며,
참으로 이상한 향내음을 내게 전해준다.
무심하게도,
파란 하늘을 보이는 나서는 길.
참으로 달콤한 새벽지나 그렇게,
11월 지나가는,
어느 오늘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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