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늘 혼자서 전전하면서 다녔던 그들의 공연.
그들이 벌써 10년째 되어 기념공연을 했다. 나도 덩달아 10번째 정도 보는 YB가 아녔을까. 하긴 10번은 족히 넘었겠다.ㅋㅋ.
덕분에 간만에 서울에서 구경도 아닌 구경을 했으며, 그리 보낸 일요일 일과였다.
정말 다시 한 번 그 동안의 공연 중 최고였다 말하리라.
동영상은 토요일 공연인 듯 하다.
정말이지 최고의 그들. 나에게 있어 열정을 사그라들지 않게 해주는 YB가 있어 더할 나위 없이 난 너무나 좋다.
어찌나 감동 받았던지 토요일과 일요일에 눈물 흘렸던 이들이 대체 몇 명일까 의심스러울 정도로,
윤씨. 윤오라방은 마지막 노래를 잇지 못했음이다.
그도 그럴것이 우리 카페지기들을 비롯한 여러 운영진들의 노고로,
정말이지 그 공연이라는 것의 대미를 제대로 장식해준 듯 했다.
어쩌면 그네들이 있어 더 빛났던 공연이었는지도 모르겠다. 아 감동의 도가니.
살짝 부러웠던 고로. 끝까지 남아 함께 하지 못했음이 너무나 아쉬웠던 일요일 서울에서의 여정이었다.
게다가 기차까지 놓쳐버려서는 그 아쉬움을 채 느끼기도 전에,
한탄 속의 한탄을 거듭해야 했으니 이거 원 못살겠더라.
ㅋㅋ 울 카페는 완전 열기로 후끈하다~
괜히 공연 다음 날에는 카페에 들어가고 싶어 안달이 날 지경이었던 나이기도 하니,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다음 날 다행히도 그동안 해왔던 운동 덕인지 방방 뛰고 팔 머리 다 흔들고 난리도 아녔던 그 긴시간의 후유증은 크지 않았음이다.
덕분에 그렇게 다행히 멋진 한 주의 시작을 맞이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예전에 맨 처음 제대로 혼자 다니기 시작했던 몇년 전의 그 광주 공연.
그 다음 날에는 정말 제대로 일어나기조차 힘들었었는데, 이제는 ㅠ_ㅠ 그러지 않아도 된다.
늘 같은 레파토리 같은 얼굴, 같은 음성의 공연이라도 이젠 늘 함께 하고프다.
이 동영상은 I love YB 카페의 아이디 오드리님이 그러니까 늘 멋진 사진 올려주시는 스티브님이 찍으신 사진들을,
이렇게나 멋지게 편집해서 올려주셨음이다.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드린다.
오늘도 하루종일 내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던 멜로디. 그들의 음악.
아오~ 게다가 이번 공연에서는 전에는 볼 수 없었던 무수히도 많았던 이래저래의 것들이 많아서인지.
정말이지 3시간여를 훌쩍 넘는 그 공연시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침이 없이 끊임없이 달렸던 그 공연장 안에서의 하나가 되어줌.
아마 YB 정작 본인들도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던 그런 시간이었다.
그냥, 입에서는 주절거리면서 아~ 또 보고프다가 자연스레 나와주심이다. 흣.^^.
정말이지 늘 한결같이 함께해주는 그 많은 이들이 있어서 YB도 공연할 맛 제대로 나주시는 거 아니겠어.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참 고맙고 기쁜 사람들이 있다는 게 내겐 제일 중요할테고 흣.
따지자면 물론 그들은 음악 그 이상의 것들 때문에 좋아하는 나일 것이다. 헷.
그 열정이라는 단어를 내게 제대로 안겨준 이들이니까.
정말 다시 한 번. 나도 사랑한다 YB♡~
에고 어지러운 방을 정리 좀 해야할 것 같다. 이런 난장판도 없어주시니, 게다가 오늘 생각치도 않게 휴대폰을 새로 해서.
더 정신이 없던 밤 시간이었다. 게다가 애들까지 모조리 결석이라니 원.
마지막 수업이 없어 빨리 퇴근했다가 고장난 휴대폰을 그냥 쓰려고 했는데, 그저 휴대폰 시세 알아본다는 게.
그냥 만만치 않은 수리비용을 대느니 차라리 새로하는 게 덜 들어서 걍 해버렸음이다. 하하;;
마무리하고~내일은 YB 사진들 주욱~ 나열하믄서 또 글 한 번 더 올려야지비. 흣.
언능 또 일찍 자야지~ 서두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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